Alexis Langevin Tétrault 알렉시스 랑즈방 테트롤트
작곡가,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공연예술가를 횡단하는 캐나다 몬트리올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 ‘알렉시스 랑즈방-테트로(Alexis Langevin-Tétrault)’는 2017년 첫 발표 후 해를 거듭하며 진화시켜 온 핵심적인 솔로 작품 『Interférences (String Network)』의 2023년 얼티밋 버전(ultimate version)으로 참여하며, 유럽에서 큰 각광을 받았던 그의 콜렉티브 ‘팔레즈(Falaises)’의 동료 아티스트 ‘기욤 코테(Guillaume Côté)와 함께 만든 2023년 신작 프로젝트 ‘Aubes’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알렉시스 랑즈방 테트롤과 기욤 코테의 프로젝트 팀 ‘오베(Aubes)’는 프랑스어로, ‘새벽’을 뜻한다. 새벽은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전환 현상으로,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밤에서 낮으로 이어지는 과정의 시작을 나타낸다. 빛이 조금씩 드러나고 추상적인 모양과 실루엣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색상이 점차 살아나고 밤으로부터 의미가 생성되는 신비로운 희망의 전령사 같은, 매일 드러나고 실현되는 잠재력을 지닌 ‘새벽’을 빛과 어둠, 사운드와 비주얼의 팔레트로 표현한 이 새로운 공연은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