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cht, mehr Licht!>(빛을, 더 많은 빛을!)는 수백 개의 움직이는 빛줄기가 교차하는 복도의 형태를 띱니다. 관객은 설치물을 가로질러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운드와 동기화된 이 환경은 살아 움직이며, 변화하는 시점을 그려내고 우리 인식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자욱한 안개 덕분에 빛은 마치 만져질 듯 느껴집니다. 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공간 사이에 경계를 그으며, 최면을 거는 듯 매혹적인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Licht, mehr Licht!>(빛을, 더 많은 빛을!)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광학 연구가였던 괴테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이 신비로운 유언은 임사 체험과,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빛의 터널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연상시킵니다. Concept & design: Guillaume Marmin Music: Philippe Gordiani & Eve Risser Coproduction: Biennale Nemo, Tetro+A, Stereolux, YAM, Puz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