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제2대학교(University of Lyon II)와 ARFIS에서 수학한 기욤 마흐망(Guillaume Marmin)은 프랑스의 시각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업은 초기부터 음악계 및 공연 예술과 연결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형식과 공연 매체를 극복함으로써 시각적 창작의 부흥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욤 마르민은 자신의 작업을 통해 이미지와 사운드, 리듬, 대비, 그리고 매끄럽게 움직이는 형상들 사이의 공통 언어인 새로운 공감각적 알파벳을 찾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언어를 담을 새로운 매체를 제공하기 위해, 기욤 마르민의 작업은 전통적인 스크린에서 벗어나 모든 종류의 매체를 실험합니다: 3D 조각 및 건물 매핑, 사진 및 스크린 프린팅 위 투사, 움직이는 신체와 연기 등을 활용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선보이는 그의 몰입형 작업들은 건축가, 음악가, 조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새로운 언어에 맞는 새로운 매체를 제공하기 위해, 기욤 마르민의 작업은 전통적인 스크린에서 벗어나 모든 종류의 매체를 실험합니다: 3D 조각 및 건물 매핑, 사진 및 스크린 프린팅 위 투사, 움직이는 신체와 연기 등이 그것입니다. 공공장소에서의 그의 몰입형 작업들은 건축가, 음악가, 조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사선과 자기장을 연상시키는 빛의 연출을 불연속적인 소리와 신호(딸깍거림, 지지직거림, 덜컹거림, 진동)와 조율함으로써, 그는 추상적 순수성과 생성 기하학(generative geometry)의 정교함을 결합한, 복잡하면서도 근본적인 일련의 이미지 속 세계를 창조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무형의 것에 형체를 부여하며, 우리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것의 아름다움과 현실의 수학적 토대에 잠시 다가서게 합니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듯 보이는 도구의 사용과 디지털 미디어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업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욕구를 표현합니다. 그것이 지구(<Around the island>), 기후 현상(<Après-nous le déluge>), 건축(<Raster>), 혹은 물리학 패러다임의 역사(<Timée>)이든 간에, 기욤 마르민은 자연과 기술 사이의 관계 속에서 오늘날이 지닌 양가성(ambivalence)을 모두 보여줍니다. <Around the Island>, <Timée>, <Raster>… 이 모든 작품들은 전적으로 디지털과 가상 세계에만 몰두하는 예술이라는 함정을 피합니다.
기욤 마르민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적임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초월적 신비주의(<Hara>)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가 감지할 수 없는 것의 아름다움과 물리 법칙을 끊임없이 환기하며, 소리와 디지털 스트림을 이미지와 서사(narrations)의 새로운 세계로 옮겨 놓는 방식에서 발견되는 고찰입니다.